휴대폰 없다고 코로나 지원금 신청도 못한 80대
입력: 2021.09.29 14:40 / 수정: 2021.09.29 14:40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사진은 전현희 권익위원장(가운데) 모습./임영무 기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사진은 전현희 권익위원장(가운데) 모습./임영무 기자

권익위, 중기부·소상공인공단에 의견 표명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29일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80세인 A씨는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으려 했으나 신청조차 못했다. 자신 소유로 된 휴대전화가 없어서 본인인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지원금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홈페이지 역시 휴대폰 본인인증이 필수인 데다, 방문 접수 역시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한 구조다.

권익위는 "재난지원금 신청 때 정보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진흥공단에 전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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