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오세훈 시장의 과거 임기 때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이 내정됐다. 2016년 12월9일 '2016 한예음악콩쿠르 시상식 및 대상전'에서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오세훈 시장의 과거 임기 때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이 내정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에 따라 권 교장의 결격 사유 조회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사실상 오 시장의 최종 승인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시 산하기관이며, DDP 운영을 비롯해 각종 디자인 사업, 공공미술 사업 등을 담당한다.
권 교장은 오 시장의 과거 임기 때 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강르네상스', DDP, 고척스카이돔 사업을 추진한 인물이다.
오 시장은 이달 중순 발표한 '서울비전 2030' 계획을 통해 과거 한강 르네상스에 이어 '지천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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