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호텔술판' NC 박석민 등 검찰 송치
입력: 2021.09.24 15:33 / 수정: 2021.09.24 15:33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여성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과 접촉자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NC다이노스 구장의 모습으로 해당 기사와 무관함. /남윤호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여성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과 접촉자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NC다이노스 구장의 모습으로 해당 기사와 무관함. /남윤호 기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여성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호텔 술자리에 참여한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NC다이노스 박석민·권희동·이명기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1명, 여성 3명이다.

송치된 전·현직 선수들은 지난 7월 5∼6일 서울 강남의 호텔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을 마신 다음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일반인 여성 2명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윤대경·주현상,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한현희와도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일반인 여성 1명은 위 여성 2명과 접촉한 사실을 숨겼다.

다만 경찰은 한화와 키움 선수 4명은 술자리가 있었다고 인정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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