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환매 중단' 하나은행 수사
입력: 2021.09.23 12:02 / 수정: 2021.09.23 14:54
경찰이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판매사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남윤호 기자
경찰이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판매사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남윤호 기자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배당…조만간 고발인 조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판매사 등을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혐의로 하나은행 등이 고발된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피해자단체 등은 지난 9일 헬스케어펀드 판매사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7곳, 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 3곳 및 임직원 등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이 당시 고객들에게 만기가 짧고 회수가 확실한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지만, 1년이 넘도록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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