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된 만화가 윤서인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임세준 기자 |
모욕 혐의는 불송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된 만화가 윤서인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윤 씨를 검찰에 불구속송치 했다.
윤 씨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친일파 후손의 집''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글을 올리며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윤 씨는 "친일파 후손들이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독립운동가와 후손 463명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7월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 씨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수서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이첩됐다.
경찰은 모욕 혐의는 불송치했지만, 명예훼손죄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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