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입력: 2021.09.13 17:47 / 수정: 2021.09.13 17:47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5개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사진은 신월 6동에 있는 행정복합타운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5개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사진은 신월 6동에 있는 행정복합타운의 모습. /서울시 제공

긴급 돌봄 서비스, 위기가구 발굴 등 지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가족 지원에 특화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15일 개소한다. 이로써 시는 전국 최초로 전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별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와 각종 사업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기존에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집중됐다면 통합관리는 가족 전체에게 해당된다.

특히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일상 돌봄과 방학 동봄 두 가지로 운영 중이다.

25개 기초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에 놓인 장애인가족을 위해 이달부터 '코로나19 특별사례관리사업'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돌봄 시설 휴관 등으로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커지는 장애인가족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활동키트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은 방역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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