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 온라인 신청 엿새째인 11일 하루 195만6000명이 지원금 신청을 완료해 4889억 원을 지급했다. /임영무 기자 |
6일간 누적 신청인원 2886만2000명, 전 국민 대비 55.8%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지 엿새 동안 지급대상 67% 가량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 온라인 신청 엿새째인 11일 하루 195만6000명이 지원금 신청을 완료해 4889억 원을 지급했다.
6~11일까지 6일간 누적된 신청인원은 2886만2000명, 누적 지급액은 7조2155억 원이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4326만 명(잠정)으로 현재 전체 지급 대상자의 66.7%가 지원금을 수령했다. 전 국민 대비 55.8%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인원이 2581만7000명(89.4%),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인원이 304만5000명(10.6%)이었다.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아 간 국민은 없다.
지역별 신청인원은 경기가 792만3000명(지급액 1조9808억4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512만1000명(1조2803억3000만 원), 인천 194만7000명(4867억8000만 원), 부산 188만7000명(4717억9000만 원) 순이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된다.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오프라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및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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