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코로나 지원금 '전담' 콜센터 개소
입력: 2021.09.07 20:40 / 수정: 2021.09.07 20:40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영등포 1339 콜센터 모습./더팩트DB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영등포 1339 콜센터' 모습./더팩트DB

'국민콜110' 노동자 업무부담 덜어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를 개소했다.

7일 권익위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상담을 전담하는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대표적 감정노동자인 기존 국민콜110 상담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전까지 국민지원금 관련 상담은 정부의 민원안내 콜센터인 국민콜110에서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관련 상담 건수가 급증해 상담사의 피로와 업무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권익위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국민지원금 신청 요건이나 지급 시기 문의 등에 관한 전화 상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민콜110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상담사 228명을 올해 2월 1일 자로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고, 이들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재택근무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98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밖에 전화상담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도록 미술심리치료 특강 등을 총 20회 실시했다. 내년에는 힐링교육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심리치유 지원체계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 조치들은 5차 추경 편성 이전부터 권익위와 관계 부처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권근상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강화 등 상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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