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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제로웨이스트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공간인 제로숲은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
대형매장 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확산 연내 추진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포장재 배출 최소화와 재사용을 유도하는 제로웨이스트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공간인 '제로숲'을 오픈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숲은 성동구 자동차시장길49 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에 마련되며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제로숲은 △소분·리필 체험 공간 △자원순환 공간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매장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소분·리필 체험 공간에서는 세제·식품류 등 다양한 대용량 제품을 소분·리필해볼 수 있다. 이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시의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원순환 공간은 시민이 가져온 재활용 가능자원을 회수하고 새활용 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새활용 제품의 경우 1회용 플라스틱을 모아 만든 비누 받침 등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매장 홍보 공간은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체 치약, 고형 샴푸·린스, 천연수세미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체험 후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시민을 위한 '팝업 매장'도 마련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급증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재 없는 소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포장재 없는 소비문화를 경험하고 실제 생활에서 실천‧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