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 /뉴시스, 서울경찰청 제공 |
살인예비 혐의 적용 검토 중…다음 주 송치 방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다른 여성에게도 범행을 시도한 정황이 나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강 씨가 2명의 피해자 외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도 범행을 저지르려 한 정황을 파악했다.
강 씨가 피해자 외 다른 여성과의 통화한 기록과 추가 범행 시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살인예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다음 주쯤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송치할 계획"이라며 "강 씨가 포토라인에서 마스크를 벗을지는 본인 판단"이라고 전했다.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지난 5월 출소해 지난달 26일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전자발찌를 끊은 뒤 도주하다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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