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망친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
입력: 2021.08.29 10:52 / 수정: 2021.08.29 11:26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이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이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범행 자백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쳤다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한 A(56) 씨가 도주 전 여성 1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A씨가 경찰에 추가 범행을 자백했다"며 "진술 내용에 따라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범행 동기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한 A씨는 27일 오후 5시30분쯤 송파구 신천동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전자발찌 훼손 사실을 파악한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전자발찌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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