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이송될 아프간인 현지 조력자와 가족들이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공군 C-130J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와 가족을 태운 군 수송기가 26일 오후 4시24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는 이날 오전 4시53분 전체 입국 대상자 391명 중 378명을 태우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다. 나머지 13명은 다른 수송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음성이 나오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임시생활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단기방문(C-3) 도착비자를 발급해 입국시키고, 곧이어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취업이 자유로운 장기체류 자격(F-2)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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