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할 땅으로 강남구 삼성동의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잠정 결정했다. 서울의료원 부지.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할 땅으로 강남구 삼성동의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잠정 결정했다.
서울시는 LH공사, 대한항공과 이같은 내용에 합의해 내달 14일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LH공사, 대한항공은 올 3월 말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를 체결한 뒤 맞교환 부지를 협의해왔다. LH공사가 송현동 부지를 사들이고, 시가 제공한 부지와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송현동 부지와 교환할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구체적인 면적은 감정평가를 통해 확정한다. 용도지역은 현행 준주거지역을 유지하며, 공동주택은 지상 연면적의 20~30% 선에서 짓는다.
시는 최종 교환계약서 체결을 위해 감정평가, 소유권 이전 시기 등을 두고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 올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제3자 교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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