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로 경찰 가슴 가격' 국민혁명당원 체포
입력: 2021.08.15 16:58 / 수정: 2021.08.15 16:58
광복절인 15일 오전 9시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차벽과 펜스를 통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정용석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전 9시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차벽과 펜스를 통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정용석 기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도심 곳곳 1인 시위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를 맡은 국민혁명당 당원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8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조사 중이다.

A 씨는 현수막 설치를 제지한다는 이유로 경찰의 가슴을 팔꿈치로 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경찰에 가로막혔다.

국민혁명당은 경찰 제지로 기자회견 장소를 바꾸게 됐다고 취재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종로·서초구 등 도심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경찰은 1인 시위를 비롯한 모든 집회·시위를 '변형된 1인 시위'로 규정하고 186개 부대를 도심 주 골목마다 배치한 상태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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