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횡령 등 비리 혐의를 받는 유덕열(67) 동대문구청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업무상 횡령 및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유 구청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6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20여명의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구청장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1998년 첫 당선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내리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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