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자문위 발족…오세훈 "자가검사키트 활용방안 당부"
입력: 2021.08.12 16:06 / 수정: 2021.08.12 16:06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남용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자문위원회'에 자가검사키트의 활용 방법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1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행여라도 방역 전문가의 견해와 다른 정치 방역을 해온 적은 없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됐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4차 대유행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발족하는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는 다변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신이 강조해온 자가검사키트 활용방안에도 조언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PCR 검사의 보조적인 검사방법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의견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최강원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방지환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천은미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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