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소차를 추가 보급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17일부터 가능하다. /뉴시스 |
3월 1차 388대 이어 하반기 475대 추가 보급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수소차 보조금 3350만 원을 지원해 하반기 475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290억 원을 투입해 총 863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88대를 1차 보급한 후 이번이 2차 보급이다.
구매 보조금은 서울시 지원금 1100만 원에 국비 2250만 원을 포함한 3350만 원이다. 오는 17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번 추가 보급은 서류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지급신청서 외에 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해야 했다. 이번에는 지급신청서 원본만 제출하면 된다.
구매 보조금 혜택 외에도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과장은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차로 구입을 생각하는 시민 분들은 보조금 신청으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