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핏'에 동해안 지역 침수…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1.08.09 19:17 / 수정: 2021.08.09 19:28
8일 오후 고성군 천진리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8일 오후 고성군 천진리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일본을 지나는 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원도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 도로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일 내린 비로 강원도 속초에서 주택 27건, 상가 7건, 도로 1건 등의 침수가 발생했다. 고성에서는 1건씩 도로 침수 발생했고, 강릉에서는 5건의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2건, 맨홀 역류 4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속초에 내린 비는 시간당 67.5mm의 비가 내려 도심과 주택가까지 물이 들어차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도 이어졌다.

다만 인평피해는 없었으며 폭우로 침수된 지역은 배수 조치를 완료했다.

행안부는 9일 오전 9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앞서 행안부는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 많은 비가 예보되자 8일 오후 2시부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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