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집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4일 경찰 출석
입력: 2021.08.02 15:56 / 수정: 2021.08.02 15:56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사진)을 오는 4일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다./이동률 기자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사진)을 오는 4일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다./이동률 기자

경찰, 8·15 보수단체 집회도 엄정대응 방침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서울 도심에서 7·3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는 4일 오후 2시 양 위원장을 출석시켜 조사한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참가자 8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이중 3명은 지난달 14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집회에서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현재까지 민주노총 관계자 23명을 입건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4일, 9일, 16일 세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달 초로 일정을 미뤄왔다.

경찰은 오는 15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보수단체가 예고한 대규모 집회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가 방역지침을 내렸고 국민 우려가 굉장히 크다"며 "경찰에서도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며 집결 예정지 차단 및 위법행위 사법처리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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