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채 논란' 김현아, SH사장 후보 자진사퇴…"국민께 죄송"
입력: 2021.08.01 14:35 / 수정: 2021.08.01 14:35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부동산 4채 보유 논란 끝에 1일 자진사퇴했다./이새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부동산 4채 보유' 논란 끝에 1일 자진사퇴했다./이새롬 기자

"시대적 특혜" 발언 논란 커져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1일 후보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를 공동으로 소유했고, 배우자는 별도로 부산 금정구 아파트와 중구 오피스텔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보유와 관련해 "제 연배상 그 때는 지금보다는 내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 자산도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산 부동산 2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청와대 다주택 보유 인사들을 비판한 과거 발언이 부각되면서 비난 여론이 더 거세졌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부적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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