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추행한 금천구청 직원…경찰 "사실 확인 중"
입력: 2021.07.27 18:35 / 수정: 2021.07.27 18:35
경찰이 동료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서울 금천구청 소속 직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동률 기자
경찰이 동료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서울 금천구청 소속 직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동률 기자

피해자, 2명 고소…현장 있던 1명도 추가 입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금천구청 소속 직원들이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금천구청 소속 남성 직원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부하 직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남성 직원 1명도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로 입건했다. 구청은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뒤 입건된 3명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마쳤고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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