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SH사장 후보자 "신뢰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 만들겠다"
입력: 2021.07.27 13:33 / 수정: 2021.07.27 13:33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소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소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27일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통해 7가지 경영 핵심 제시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내정된 김현아 후보자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을 만들어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SH공사는 서울시 주택 및 도시 정책의 집행기관"이라며 "주거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고 지원하면서 현장의 문제와 장애요인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위해 △공사의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중장기 재무대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주택관리 혁신과 주거복지사업 효율화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원역량 강화 △품질혁신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최근 공기업 부동산 투기 사태로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시민들의 불신도 커졌다"며 "공사 임직원에 강력한 투기방지대책을 실시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신뢰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재산등록 의무화 등을 제시하면서 부동산 투기 원천 차단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시와 함께 정부, 시의회와 협력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공사의 역할을 감안하면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생각과 시민의 의견이 사업 수행에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며 "허락하면 사업현안에 대해 직접 의원들을 찾아뵙고 설명과 이해 등을 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주택 도시공사의 업무영역인 주택과 도시분야에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종 위원회 참여 등을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SH공사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공사의 산적한 현안과제를 해결해 시민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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