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최대 전액 지원
입력: 2021.07.19 17:47 / 수정: 2021.07.19 17:47
서울시가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대를 서울시내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가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대를 서울시내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7000기 보급해 설치비 지급

[더팩트 | 정용석 기자] 서울시가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대의 설치비를 최대 50만 원씩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주차장 벽면에 충전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설치 부지가 필요없다. 설치비도 50만원 내외로 기존 급·완속 충전기와 비교해 저렴하다.

이번에 지원하는 충전기는 3㎾급으로, 10시간 충전하면 15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설비다.

충전기 1기당 최대 5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공동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민간건물까지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개인용으로는 신청이 불가하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소유주나 충전사업자에게 5년까지 의무적으로 관리·운영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대표자, 업무시설 소유자 또는 관리자 등은 26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재 시내에는 전기차 충전기 약 9000기가 설치돼 있다. 시는 전기차 수요 급증을 대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20만 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서울시는 전기차 보편화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콘센트형 충전기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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