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위기지만 다시 이겨낼 것입니다"…서울시, 대형 현수막 선보여
입력: 2021.07.16 11:26 / 수정: 2021.07.16 11:26
16일부터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걸릴 현수막 시안. /서울시 제공
16일부터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걸릴 현수막 시안. /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

[더팩트 | 정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 메시지가 서울도서관 벽을 장식했다.

서울시는 '다시 위기지만 다시 이겨낼 것입니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희망 메시지와 함께 방역·검사·치료에 힘쓰겠다는 약속도 담았다.

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및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26곳에서 52곳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홍대, 강남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5곳에서 9곳으로 확충했다. 생활치료센터도 7월초 15곳, 2623병상에서 22곳, 4529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중이 모이는 한강공원 등에서 야외 야간 금주 행정명령을 내리고 계도·단속 등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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