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윤석열 배우자 논문' 연구윤리위 조사 착수
입력: 2021.07.07 23:35 / 수정: 2021.07.08 06:07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2019.07.2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2019.07.25. pak7130@newsis.com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국민대가 표절 논란이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한다.

7일 국민대에 따르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는 예비조사위원회를 꾸려 김씨의 2008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에 표절 등 부정 여지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이 논문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 논문에 표절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애니타'라는 제품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씨가 2007년 학술지에 실은 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도 조사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논문은 영문초록에 제목 중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표기해 SNS 등에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논문을 표절조사서비스 '카피킬러'로 검증한 결과 표절률 43%를 기록했다. 표절률에는 특별한 법적 기준은 없으나 관행상 20%을 넘으면 위험수준으로 판단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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