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큰 불 막았다…지하철역 방화 20대 검거
입력: 2021.07.07 14:30 / 수정: 2021.07.07 14:30
지하철역사 내부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동률 기자
지하철역사 내부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동률 기자

"만취 상태 아냐…입원 조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지하철역 안에서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3일 지하철역사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 내부 벤치에 부착된 접근금지 테이프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방화 직후 A씨는 비상벨을 눌렀고 지나가던 시민이 바로 화재를 진화해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일부 보도와 달리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조사를 마쳤고 현재는 병원에 긴급 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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