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현아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새롬 기자 |
19일 시의회 인사청문회 개최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의원을 내정했다.
5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김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하고 곧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당초 14일 개최를 검토했으나 자료 제출 문제로 19일로 확정했다.
S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3일 신임 사장 모집공고를 냈다.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 2명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했고 오 시장이 김 전 의원을 사장 후보로 최종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부동산 정책 경험을 쌓았다.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