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일러스트가 단순 실수?…설득력 없어"
입력: 2021.06.25 17:03 / 수정: 2021.06.25 17:03
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이 된 조선일보를 규탄했다. /최의종 기자
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이 된 조선일보를 규탄했다. /최의종 기자

시민단체 기자회견…기자 고발 방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무관한 범죄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시민단체 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앞에서 '조선일보 강력규탄 대국민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사 작성 기자와 조선일보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단순 실수라는 조선일보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 허울뿐인 사과는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공격을 위해 반인륜적인 보도를 서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적절한 삽화를 쓴 기자를 비롯해 편집국장, 조선일보사 등을 고발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조 전 장관과 장녀 조민 씨의 삽화를 이들과 무관한 성범죄 관련 기사에 사용해 논란이 됐다. 비판이 일자 조선일보는 2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담당 기자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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