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빚에 생활고'…금융기관 털려던 40대 체포
입력: 2021.06.24 18:03 / 수정: 2021.06.24 18:03
서울 송파경찰서는 금융기관에서 흉기를 들고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A(47)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더팩트DB
서울 송파경찰서는 금융기관에서 흉기를 들고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A(47)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더팩트DB

흉기로 돈 요구하다 '미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금융기관 직원에게 흉기로 돈을 요구하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A(47)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23일) 오전 7시21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 금융기관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뒤쫓아 들어가 흉기로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직원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하다가 같은 날 오후 5시5분께 마포구 합정동 거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주식투자로 큰 빚을 져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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