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 동시 개최[더팩트|이진하 기자] 내년 8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들이 도심을 질주하는 레이싱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내년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세계전기차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뮬러 E'로 불리는 세계 전기차경주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4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7시즌 동안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
시는 이 대회와 함께 글로벌 서울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2'도 개최한다. 케이팝부터 뷰티, 미식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시의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와 서울관광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 산업을 부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