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50년 탄소중립' 계획 국제 승인…동아시아 최초
입력: 2021.06.16 18:21 / 수정: 2021.06.16 18:21
서울시가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계획을 도시기후리더십 그룹에 최종 승인받았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계획을 도시기후리더십 그룹에 최종 승인받았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서울시 '기후행동계획(CAP)'이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C40의 승인은 중국, 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 도시 최초라고 16일 밝혔다.

C40는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전 세계 대도시들의 협의체다. 서울, 뉴욕, 런던, 파리, 베이징, 도쿄 등 97개 회원도시가 참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9년 5월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해 저탄소 도시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같은 해 7월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보궐선거 후보 당시에도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확대 △초소형 전기차·전기오토바이 기반 마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규제 강화 및 지원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약했다.

서울시는 이번 C40 최종 승인을 계기로 오 시장 공약사업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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