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위장' 강남아파트 강도 검거…'뺑소니 덜미'
입력: 2021.06.14 18:46 / 수정: 2021.06.14 18:46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인조 중 2명을 검거했다. /더팩트 DB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인조 중 2명을 검거했다. /더팩트 DB

성동아파트 강도 3인조는 전원 검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인조 중 2명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반품할 택배를 가지러 왔다며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친 남성 3명 중 2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주하던 용의자 1명이 뺑소니 사고를 내 잠복하던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1명은 인천 거주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다른 공범도 신속히 검거할 계획이다.

경찰은 성동구 아파트 강도사건 용의자 3명도 전원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4시20분께 귀가하던 피해자와 일행 2명을 흉기로 위협해 집안으로 따라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 집에 음식 배달원이 도착하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사건 당일 2명을, 다음날 1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른 피의자 1명도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피의자들을 조력한 공범도 특정해 추적 중이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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