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내 5인이상 음주 잡는다…서울시, 특별점검반 구성
입력: 2021.05.17 00:00 / 수정: 2021.05.17 00:00
서울시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취식 등을 집중 점검한다. /임세준 기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취식 등을 집중 점검한다. /임세준 기자

여의도·뚝섬·반포 중심…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

[더팩트|한예주 기자]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

특별검검반은 여의도, 뚝섬, 반포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와 5인 이상 취식·음주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턴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방역관리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우선 서울시는 한강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무원,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등 2512명으로 구성된다.

화장실, 체력 단련기구 등 공용 이용시설 5000여 개에 대해선 1일 1회 이상의 소독을 하고 매점, 자전거대여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2m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점검을 위해 3월 15일부터 도와 시·군이 '방역지침 위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2만2890명을 투입해 유흥시설, 음식점, 체육시설, 건설현장, 축산물 사업장 등 33종 27만528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72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9건은 고발 조치하고 153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약처는 모임과 음주가 많은 주점형태의 음식점과 춤추기 등 방역수칙 위반의 우려가 있는 헌팅포차, 감성주점을 집중 관리했다. 소규모 사적 모임 증가, 음주 등으로 마스크 착용 불가, 춤추기 등 방역수칙 위반 등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민·관 합동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4월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음식점·헌팅포차·감성주점 2435곳을 점검한 결과 39.8%인 970개소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다. 주요 행정지도 사례로는 소독·환기 대장 작성 미흡, 동 시간대 이용 인원 게시 미흡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재위반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 등으로부터 방역수칙에 관한 건의 사항을 듣고 한국외식중앙회 등 협회에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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