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연내 개소
입력: 2021.05.10 17:41 / 수정: 2021.05.10 17:41
시는 25개 모든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일상생활훈련뿐 아니라 사회적응, 스초츠 등을 교육한다. / 서울시 제공
시는 25개 모든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일상생활훈련뿐 아니라 사회적응, 스초츠 등을 교육한다. / 서울시 제공

내년 용산·중구 센터 열면 전 자치구 완성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강서 센터에 이어 동대문과 서초 센터를 연내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구와 용산구 센터는 이달 초 입지를 지정, 내년 봄 문을 연다.

이로써 내년 봄이면 25개 자치구에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앞서 2016년 노원구와 은평구를 시작으로 매년 3~6개 평생교육센터를 확충했다.

이 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직업전환교육 등 필수과목 외에도 여가, 문화, 스포츠 등 선택과목을 교육한다.

강사는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평생교육사뿐 아니라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장애인 재활상담사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수업마다 학생 3명당 교사 1명 이상을 배정하고, 자원봉사자 등 지원인력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간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숙원사업이던 25개 자치구 확대 목표가 조기 달성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는 앞으로 발달장애인 자녀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떳떳하게 자립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센터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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