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해' 김태현, 다음 달 1일 첫 재판
입력: 2021.05.03 13:16 / 수정: 2021.05.03 13:16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6월 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의 첫 재판을 연다. /임세준 기자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6월 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의 첫 재판을 연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의 아파트에 찾아가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의 첫 재판이 다음 달 1일 열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6월 1일 오전 11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김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이에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경범죄 처벌법 위반(지속적 괴롭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씨를 스토킹하고 3월 23일 A씨가 거주하는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와 그의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피해자 집 근처 상점에서 흉기를 훔치고 주거지에 침입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일부 내용을 삭제한 혐의도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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