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철거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되며 매몰됐던 인부가 수색 끝에 발견됐다. /더팩트DB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장위동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가 수색 25시간 만에 발견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지역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로 매몰됐던 현장 작업자 A 씨가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은 A 씨를 고대안암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5분쯤 장위동의 9층짜리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인부 한 명이 지하 3층으로 추락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를 제외한 다른 인부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이들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방당국은 매몰된 A 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걷어내야 할 건물 잔해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A 씨의 생존 가능성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건물 잔해를 걷어내야 했고, 약 25시간가량의 수색 끝에 A 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