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학생 흡연율 '전국 최저'…여학생은 5위
입력: 2021.04.20 15:46 / 수정: 2021.04.20 15:46
서울 남성 청소년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남성 청소년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중학교·고등학교 남학생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서울지역이 남‧여 전체학생 2위, 남학생 1위, 여학생 5위로 흡연율이 낮았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서울 청소년 흡연율은 2019년 5.7%에서 2020년 3.4%(전국 평균 4.4%)로 2.3%p 감소했다. 특히 남학생은 2019년 8.2%에서 2020년 4.2%(전 국평균 6%)로 4%p, 여학생은 2019년 3.1%에서 2020년 2.5%(전국 평균 2.7%)로 0.6%p 줄었다.

서울지역 청소년 흡연율 감소는 등교일수, 또래 집단생활, 생활반경 등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사회환경 요소가 변화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낮아진 흡연율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 및 단독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강화 등 금연지원사업에 집중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1:1 금연상담을 강화했고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강한 서울 학생’과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공감·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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