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공관 대신 자택서 출퇴근
입력: 2021.04.12 15:49 / 수정: 2021.04.12 15:49
오세훈 시장이 공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오세훈 시장이 공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예산 낭비 없는 시정 운영"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관 구입으로 예산을 쓰지 않고 자택에서 출퇴근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별도의 시장 공관을 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대신 광진구 자양동 자택에서 출퇴근하기로 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오 시장은 임기가 1년 남짓한데 공관 확보에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공관은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공적 공간으로 시·공간적 공백 없는 안정적인 시장 직무수행, 국내외 주요 인사 접견 등을 위해 운영된다.

이에 앞서 고 박원순 전 시장이 사용하던 가회동 공관은 지난 1월 임차계약이 끝난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당초 38대 서울시장 취임에 맞춰 공관 임차 등을 검토했으나 임차료, 운영비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낭비 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본인부터 솔선하겠다"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시민을 챙기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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