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땅투기 의혹 청와대 직원 수사 착수
입력: 2021.03.23 12:17 / 수정: 2021.03.23 12:17
경찰이 땅 투기 의혹을 받는 청와대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2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뉴시스
경찰이 땅 투기 의혹을 받는 청와대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2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청와대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2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을 주도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가 수사의뢰한 지자체 등 공무원 23명과 청와대 경호처 직원 1명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추가로 수사대상이 된 공무원 23명을 보면 경기 광명시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4명, 시흥시 3명, 하남시 1명 순이다. 부천도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과천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각각 1명도 포함됐다.

대기발령 상태인 청와대 경호처 과장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인 형의 배우자 등과 3기 신도시 내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해 경찰이 수사·내사 중인 공무원은 총 333명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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