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한 공직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22일 밝혔다./뉴시스

세종 경찰관 투기 의혹 내사 착수[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한 공직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2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투기는 대상자 신분, 지위고하 등을 막론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고 있다"며 "특히, 공직자의 ‘내부정보 부정이용’ 등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는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청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사를 놓고 "3기 신도시 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관련부서 직원과 가족들의 차명거래까지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해 엄정 사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청 소속 경감의 투기 의혹을 놓고도 내사에 착수했다.

김창룡 청장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은 세종청 광역수사대에서 내사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확인하고,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세종경찰청 소속 A 경감이 세종 스마트산단 예정부지에 땅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발견된 경호처 소속 직원 1명도 경찰에 수사의뢰서가 접수됐다.

최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수사의뢰가 접수됐으며 배당해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