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현대미술관이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로
입력: 2021.03.08 18:22 / 수정: 2021.03.08 18:22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런웨이로 변신한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포스터. /서울시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런웨이로 변신한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포스터. /서울시 제공

22~27일 춘계 서울패션위크 온라인 개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런웨이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27일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런웨이로 활용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삼국시대 유물과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을 배경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소장작품을 캔버스로 패션쇼가 펼쳐진다.

또 선유도공원과 마포‧이촌‧뚝섬‧광나루한강지구 등 한강 5개 장소와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에서도 패션쇼가 열린다.

모든 런웨이는 방역을 위해 100% 사전 촬영으로 제작, 전 세계에 공개된다. 현재 시설 개관 전과 폐관 후에 중앙로비, 유물실, 건물 외벽 등 실내외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촬영 중이다. 실외 패션쇼는 드론을 촬영에 활용해 색다른 영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배두나 씨가 나선다. 루이비통 모델, 넷플릭스 작품들로 글로벌 무대에서 얼굴을 알린 만큼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 개척의 장도 마련한다.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 간 B2B 온라인 수주상담과 함께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패션계에서도 BTS 같은 글로벌 스타 브랜드가 탄생하고 이것이 국내 패션계의 위상을 높이고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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