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비롯한 부동산 범죄를 적발하는 특별수사단을 조직한다.. 2021.02.26. /뉴시스 |
경기남·북부·인천 등 3기 신도시 관할청 포함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국가수사본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사전 투기 의혹을 비롯한 시흥·광명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사범을 단속하는 특별수사단을 조직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사단은 수사국 반부패수사과,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를 비롯해 3기 신도시 예정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 경기북부청, 인천청 등 3개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으로 편성된다.
각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농지법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거래 등을 단속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LH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은 집중지휘사건으로 지정해 국수본이 총괄 지휘한다.
국수본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정부 합동조사단 수사의뢰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배당해 신속하게 수사하는 등 부동산 투기 사범을 엄정 단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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