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개 버스노선 조정…위례·헬리오시티 포함
입력: 2021.02.25 16:44 / 수정: 2021.02.25 16:44
서울시내 버스 19개 노선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더팩트 DB
서울시내 버스 19개 노선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더팩트 DB

3월부터 순차 적용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올 상반기 시내버스 19개 노선을 조정 운영한다.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 3월부터 순차적으로 노선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대규모 단지 조성 아파트에 노선 확충 및 지역 민원 해소, 다음은 장거리 노선 단축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 지하철역 연계,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을 정비해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에는 위례지구,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주택 재개발, 신규 택지단지 개발지역 내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한 대중교통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3개 노선(3217, 4412, 242번)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변경의 이유로 승객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서울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변경의 이유로 승객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아울러 장거리를 운행하는 6개(108·150·153·362·3412·2311번)노선은 단축된다. 장거리 노선 중 대체노선 존재 여부 및 승·하차 이용 특성을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로 노선을 단축 운영하도록 계획을 짰다.

장거리 노선은 주요 권역 간 이동 시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노선 운수종사자는 피로누적·스트레스, 졸음운전의 위험성 등에 노출돼 근로여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 교통사각지역 내 이동서비스 제공, 불합리한 운행경로 개선 등을 위한 조정도 이뤄진다. 271B, 1128, 1226, 162, 3422, 705번 노선이 변경되고, 674, 6620, 6624번 노선은 운행구간 변동 없이 회차 및 유턴 경로가 바뀐다. 7713번은 진출입 방식을 변경하고, 705, 7734번은 불필요한 우회운행을 개선해 운행 효율을 높인다.

노선별 조정 시행일자가 결정되면 홈페이지, 서울대중교통 앱, 차량 내부 및 경유 정류소 안내문 부착, 차량 외부 현수막 부착 등 방식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장거리 노선 단축으로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성 강화, 대중교통서비스의 지역적 배분, 교통소외지역 내 이동서비스 제공 및 지하철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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