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유람선 타고 노들섬 구경…50년 만에 뱃길 복원
입력: 2021.02.23 21:13 / 수정: 2021.02.23 21:13
시는 23일 노들섬 유람선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시는 23일 노들섬 유람선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내달 6일부터 노들섬 가는 유람선 운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강 노들섬으로 향하는 유람선 뱃길이 50년 만에 열린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건설에 따라 끊어졌던 노들섬 뱃길을 복원, 3월 6일부터 유람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다. 하루 1회 운영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한다.

시는 유람선 운항에 앞서 이날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 첫 번째 유람선을 환영하는 배 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120개의 소원등을 한강에 띄우는 이벤트도 연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방한다. 달빛노들은 시가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노들섬 선착장에 거대한 인공 달 모양 조형물이다. 지름이 12m에 달한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달빛노들' 개방에 유람선 운항까지 더해져 글로벌 문화예술섬으로 도약을 꿈꾸는 노들섬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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