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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18일 지난해 하수구 관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더팩트 DB |
중랑·용산·광진 우수구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자치구별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악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관악구에 이어 중랑구, 용산구, 광진구가 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실태 점검 및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 유지관리분야, 시공분야, 시책협력 분야 등 4개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하수도사업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예산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가 상위권에 올랐다. 시공분야에서는 하수도 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자치구가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는 상위 그룹 10개 자치구와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1개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자치단체 경상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 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예산 및 기술지원을 적극 확대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