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실명 노출' 김민웅 교수 경찰 출석
입력: 2021.02.16 12:37 / 수정: 2021.02.16 12:37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시켜 피소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더팩트 DB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시켜 피소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해 피소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가 과거 쓴 손 편지 사진을 공개하면서 실명을 노출했다.

이에 피해자 측은 김 교수를 성폭력처벌법상 피해자 신원공개 금지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교수는 당시 실명 노출은 고의가 아니었으며 1~2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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