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 별세…향년 98세
입력: 2021.02.12 19:22 / 수정: 2021.02.12 19:22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올해 99세 연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 흉상. /임영무 기자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올해 99세 연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 흉상. /임영무 기자

생존 위안부 피해자 15명으로

[더팩트|이민주 기자]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알려진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별세했다.

12일 나눔의집과 정의기역연대(정의연)은 정복수 할머니가 만 98세의 연세로 세상을 등졌다고 밝혔다.

정 할머니는 이날 오전 나눔의집 인근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다. 정 할머니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 광주 소재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에 머물러왔으며, 최근 건강악화로 입원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 할머니가 사망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15명만 남게 됐다. 지난해 8월에는 이막달 할머니가 별세했다.

정의연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 잊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란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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