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4시간 연장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1.02.09 12:01 / 수정: 2021.02.09 12:01
올해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설 연휴 첫날인 2020년 1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행렬로 인해 정체를 빚고 있다. /임세준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설 연휴 첫날인 2020년 1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행렬로 인해 정체를 빚고 있다. /임세준 기자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이 4시간 연장운영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15일까지 귀성·귀경길 교통난 관리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시 관할 구역인 한남대교 남단 반포IC부터 양재IC까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평소 단속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4시간 연장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며, 단속카메라에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된다.

특히 그동안 단속 사례 중에는 실수로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도 단속카메라에 찍힐 때마다 중복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전용차로가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효과를 거두려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필수"라며 "운행구간 착오, 차선 오인 등 사유로 중복적으로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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