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대설 예비특보…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입력: 2021.02.03 15:09 / 수정: 2021.02.03 15:09
서울시는 3일 오후부터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서울시는 3일 오후부터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3~4일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 배차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3일 퇴근시간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설대책 2단계 발령에 따라 3일 퇴근시간과 4일 출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5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며 퇴근시간대는 20회 늘려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모든 노선의 출퇴근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야간 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경사로와 구릉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상 가동을 위해 시·조합 및 운수업체 등과 사전 제설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3일 퇴근시간부터 4일 출근시간에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이선화 기자
3일 퇴근시간부터 4일 출근시간에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이선화 기자

또 시는 밤사이 결빙으로 전동차 등 실외 노출 시설물 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차를 실내 검사고 안에 유치하고 출고 전 열차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8000여 명의 인력과 1000여 대의 제설차량·장비를 투입하고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에 집중 배치한다. 폭설 시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퇴근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강설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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