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김재은 씨 "좋아하는 사진으로 수상해 영광"
입력: 2021.01.27 15:51 / 수정: 2021.01.27 17:32
제4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가운데)가 작품 수상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제4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가운데)가 작품 '수상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수상시장', 최우수상 영예…미얀마 수상시장 상인과 일출 모습 담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에서 김재은 씨가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은 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제 4회 더팩트 사진 온라인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에서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으로부터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좋아하는 사진으로 수상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은 씨는 이날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김재은 씨의 최우수상 수상작 '수상시장'은 선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미얀마 상인들의 소탈한 모습과 일출의 풍경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평소에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DSLR 등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고 밝힌 김재은 씨는 자신이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재은 씨는 "놀랬다. 잊고 지냈는데 발표가 나서 알게 됐다. 공모전이 대국민 투표로 진행됐기 때문에 내 사진이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에 점수를 얻은 것 같다. 좋아하는 사진으로 당선돼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재은 씨의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수상시장.
김재은 씨의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수상시장'.

김재은 씨는 건축설계일을 하고 있지만 매년 겨울에 보름 가량 연차를 쓰고 미얀마를 찾는다. 우연히 잡지책에서 본 미얀마의 모습에 반해 미얀마를 찾았고, 햇수로 벌써 5년이 됐다. 미얀마에서 만난 사람들이 좋았으며,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 미얀마 현지 친구의 추천으로 수상작 '수상시장'의 장소도 알게 됐다.

김재은 씨의 '수상시장'이 촬영된 시기는 2019년 12월이다. 미얀마의 12월은 매주 주말마다 5일장으로 열리는 우기가 아닌 건기이기 때문에 아닌 시장이 평소처럼 활발하게 열리진 않았을 때이다. 다만 촬영날 당시 미얀마 호수의 수상시장이 우기처럼 재연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김재은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당분간 미얀마를 찾을 수 없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재은 씨는 "미얀마 수상시장에 가면 실제로 배에서 음식도 만들고 사서 먹기도 한다. 시장에 가면 친밀감이 더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작년부터 미얀마를 가지 못하고 있는데 너무 아쉽다.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고 향후 해외여행 제한 등이 풀리면 당연히 다시 미얀마를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팩트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이 '더'팩트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이달 11일 오전 11시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후 1차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명은 상장 및 상금 500만 원을 수여받았다. 분야별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 원 △특별상 30만 원 △입상 1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에 맞게 시상자와 수상자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입상한 모든 작품들은 27일부터 더팩트 홈페이지 내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 - 유광현 '나비'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 김철용 '갈증'

△입선 - 안주영 '솔숲반영', 전창현 '외계문명'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 김재은 '수상시장'

△입선 - 박윤준 '비개인 날', 임혜정 '폰으로 찍은 일물', 안근호 '호랑이와 아침(가제)

-드론 부문

△최우수상 - 강정엽 '설국열차'

-특별상

△한국기자협회상 - 한인숙 '양귀비와 보리'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 공문희 '등대위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상 - 최은영 '월(月)의 눈물'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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